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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DMIN 2017. 11. 23.
 니 꺼니~
글쓴이: 곤명   날짜: 2012.07.02. 01:28:50   조회: 1855   추천: 912   글쓴이IP: 128.189.191.135
파일:   ..buhswinter설악.jpg 
문득 생각이...
10년이 넘도록 촌에서 자란 나는
자연의 소리를 제외하고는 소리에 예민한 편이다.
새소리, 물소리, 바람소리는 절대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.
어느날 부턴가 압력솥에 밥하려고 일찍 일어나야 해
비행기 태운 알루미늄 압력솥을 치우고
전기압력밥솥을 구매했다.
판매원은 눈웃음이 예쁜 누가 선전 하는것이라
설명을 했지만 세일폭이 큰것에 솔깃하여 구매 ^^

문제는 새로 밥을 지으려고 솥을 꺼낼때마다
"내 솥을 넣어주세요"라고 외친다.
순간 난 내솥인지 네솥인지가 헷갈리기 시작~
이제는 전기제품까지 소음을 발생시키기에
안내문을 읽어 소음제거를 하려니
작은 글씨로 영문과 불어로 되어있느니 알수가 있나?
아궁이에 불때 가마솥에 감자,가지와 깻잎도 넣어
밥을 짓던 지금은 뵐수없는 엄마가 그리워짐은...

Photo: 미시령을 지나며 바라본 설악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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